Good Haven
소식
선한울타리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울타리가 되어 주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따뜻한 봄바람이 완연했던 5월, 울타리 숙소에 머무는 청년들 곁에는 여전히 멘토님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달에도 숙소 곳곳을 점검하고, 함께 밥을 먹고, 서툰 한국어 공부를 도우며 청년들의 자립을 응원한 한 달이었습니다.
5월 울타리팀의 활동을 소개합니다.
✨울타리1 – 냉동실과의 긴 싸움
5월 25일, 담당 울타리 멘토분들이 숙소를 방문해 함께 점검하고 점심을 나눴습니다. 전체적으로 집 상태는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고 유일한 숙제는 냉동실이었어요.
먹지 않는 아이스크림과 닭가슴살로 가득 찬 냉동실 정리는 몇 달째 이어지는 과제입니다.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은 새것으로 교체해 배송해주었습니다.
사소하지만 이런 하나하나가 청년들의 자립 생활을 지탱하는 힘이 됩니다.

울타리3 – 손이 많이 가는 집
5월 13일, 울타리 멘토님들이 방문해 밀린 이불 빨래와 집 청소를 도왔습니다. 청년이 일을 하느라 함께 하진 못했지만 잘 정리된 사진을 청년에게 보내줍니다.
청소 중 창문 고리가 고장 나는 작은 해프닝도 있었는데, 다행히 집주인분께서 바로 수리해주셨습니다.

✨울타리4 – 한국어 공부와 함께 자라는 한 달
이번 달 가장 분주했던 곳은 단연 울타리4입니다. 인도네시아 발리 청년(뿌O라)을 위해 매주 여러 멘토님들이 돌아가며 방문해 한국어 공부와 생활 지도를 이어갔습니다.

- 5월 13일, 울타리 멘토님들이 방문해 밀린 이불 빨래와 집 청소를 도왔습니다. 청년이 일을 하느라 함께 하진 못했지만 잘 정리된 사진을 청년에게 보내줍니다. 청소 중 창문 고리가 고장 나는 작은 해프닝도 있었는데, 다행히 집주인분께서 바로 수리해주셨습니다.
- 5월 1일 - 몸이 아팠던 날에도 어른들의 정성 어린 간호와 함께, 한국어 쓰기·읽기 공부는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중간고사 학교 시험에서 1등을 했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었어요.
- 5월 8일 -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청년을 위해 청양고추를 넣은 불고기 덮밥을 함께 만들어 먹었습니다. 냉장고 정리와 함께, 토픽 3급 취득이 아르바이트 시간 확대의 열쇠라는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 5월 15일 - 토픽 문어체 문장 학습과 한국어 문장 쓰기 숙제 점검이 이어졌고, 위생 관리에 대한 당부도 있었습니다.
- 5월 18일 - 토픽 시험과 아르바이트로 쌓인 스트레스가 겉으로 드러난 날이었습니다. 멘토님들은 다그치기보다 기다려주는 쪽을 택했고, 이 시기 청년에게 가장 필요했던 건 인정과 위로였습니다.
- 5월 23일 - 점검을 위해 방문했을 때는 청소와 정리가 잘 되어 있었고, 직접 요리한 제육볶음도 맛있게 먹었다는 훈훈한 소식이었습니다.
- 5월 29일 - 이야기성경을 선물로 받아 함께 읽으며 즐거워했고, 토픽 시험에 대해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완벽한 결과보다, 그 마음을 먼저 헤아려주는 것이 이번 달 울타리4팀의 가장 큰 배움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다음 학기부터 학교의 사회통합프로그램 3단계 수업을 듣게 되면서 토픽 시험 부담을 조금은 덜게 되었다는 거에요.
숙소를 오가는 발걸음 하나하나는 단순한 '점검'이 아니라, 청년들이 세상에 홀로 서기까지 곁을 지키는 시간입니다.
진심을 다해 함께해주시는 멘토님들 덕분에 청년들은 오늘도 조금씩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선한울타리와
함께하는 기관입니다.